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김정균 감독, “젠지전 패배 아쉬워도 얻은 것이 더 많았다”

MSI 브래킷 스테이지서 젠지에 2-3 석패…T1, 결승 진출 재도전 나선다


T1, 풀세트 접전 끝 석패…김정균 감독은 “긍정적”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결승전에서 T1이 젠지에게 2-3으로 패배하며 패자 결승으로 내려갔다.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T1은 치열한 접전 끝에 무릎을 꿨지만, 김정균 감독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


그는 경기 직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아쉽지만 배운 게 많았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기세를 잡았을 때 굳히지 못한 점이 아쉬워”


경기 흐름을 되돌아본 김 감독은 “우리에게 유리했던 타이밍이 몇 번 있었지만, 그 찬스를 완전히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조합과 운영 측면에서 우리가 준비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점에서는 만족한다”며 희망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드래프트 전략은 계속 진화 중…다전제에 강한 T1 보여줄 것”

김정균 감독은 현재 메타에 맞춘 챔피언 티어 정리와 드래프트 유연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젠지전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반영해 패자 결승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결승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세트까지 간 젠지전, 우리에게 값진 경험이었다”

김 감독은 풀세트까지 간 이날 경기에 대해 “단순한 패배가 아닌, 전술적 완성도를 점검하고 우리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 경험은 이후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팀 전체가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점은 큰 자산”이라며 팀워크에 후한 점수를 줬다.


“AL 예상하지만, BLG도 저력 있는 팀…방심은 금물”

패자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에 대해 김 감독은 “애니원즈 레전드(AL)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빌리빌리 게이밍(BLG)도 언제든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기에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올라오든, 우리는 준비된 전략으로 맞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젠지전에서 패했지만, T1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정균 감독은 이 경험을 자양분 삼아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건 재기와 복수. T1은 결승 무대 복귀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아약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약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연고를 둔 축구 클럽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입니다. 1900년에 창단된 이 클럽은 그 이후로 많은 성공을 거두며 그들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지역 축구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며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에 아약스는 황금기를 맞이하여 당시 감독이었던 리누스 미셸의 지휘 아래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아약스는 이 기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유러피언컵에서 3회 연속 우승한 최초의 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승으로 아약스는 유럽 축구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아약스는 계속해서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1992년 UEFA 컵에서 우승했고, 1995년에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여 AC 밀란을 꺾고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약스는 이 기간 동안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네덜란드 축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약스는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반 바스텐, 데니스 베르캄프, 웨슬리 스네이더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한 유소년 아카데미로 항상 유명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아약스의 성공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큰 공헌을 했습니다. 오늘날 아약스( check here )는 계속해서 성공적인 클럽으로 자리 잡았으며 네덜란드와 전 세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럽의 역사와 성공은 네덜란드 축구의 상징이자 팬들에게 자부심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AFC 아약스라고도 불리는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축구 클럽으로,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이 클럽은 1900년에 창단된 이후 네덜란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축구 클럽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약스는 수많은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존경받는 축구 클럽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e스포츠는 계속 성장하고 발전

e스포츠 초창기에는 e스포츠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던 선수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등 일부 선수들은 나이가 들고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프로게이머에서 은퇴했고, 업계의 아이콘이었던 이들의 위상도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초창기 아이콘들이 떠났지만 e스포츠는 계속 성장하고 발전했습니다.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했고, e스포츠는 외부로부터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e스포츠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이 토너먼트와 대회를 시청하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Twitch와 YouTube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등장으로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e스포츠 업계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청자와 팬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누가 e스포츠의 차세대 아이콘으로 떠오를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이 등장할까요, 아니면 임요환과 홍진호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다시 복귀할까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e스포츠는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며, 그 인기와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을 대체할 만한 저명한 아이콘의 부재로 인해 e스포츠 커뮤니티는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의 활약에 열광했던 팬들은 이제 덜 알려진 신예 선수들이 현장을 점령하면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같은 선수들이 업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지만, 아직 선배들이 이룩한 스타덤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 선수들이 가졌던 카리스마와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팬들은 자신의 우상이 e스포츠계를 지배하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저명한 인물의 부재는 잠재적 스폰서 및...

이정후 “올해는 부상 없이, 끝까지 간다”…풀타임 도전 각오

풀타임 완주가 최우선 목표…“건강하게, 꾸준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시즌 중반을 향하며 한 가지 확고한 목표를 밝혔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은 각각 수술과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했다”며 “이번 시즌은 내 야구가 어느 정도인지 꾸준히 뛰면서 직접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복 있는 시즌…“조용히 제 할 일만 하겠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는 5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기복은 당연한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나는 애런 저지도, 오타니도 아니다. 잘 안 될 땐 조용히 내 할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목받는 것보다는 팀이 우승할 때 조용히 스포트라이트 받는 게 더 좋다”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아버지 이종범, 기술보다 멘탈 조언”…가족의 조력 아버지이자 KBO kt wiz의 이종범 코치로부터는 주로 정신적인 조언을 받는다고 했다. “아버지는 기술적인 얘기보다는 ‘여긴 한국이 아니라 메이저리그다. 마음 편히 즐기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선수로서의 긴장감을 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어퍼스윙 분석? “그건 내 야구의 일부일 뿐”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이정후의 ‘어퍼스윙’에 대해 그는 “어릴...